"한여름, 청년농부가 뭉쳤다!" 네잎클로버처럼 하나된 ‘북부권 4-H 한마음 대축제’ 담양을 달구다
2025-07-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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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의 우정과 열정, 담양에서 꽃피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7월 11일, 담양이 청년 농업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전남 북부권 4-H연합회(담양·함평·영광·장성) 소속 청년농부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자리는 단순한 운동회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이끌 젊은 농업인들이 교류와 소통으로 하나 된 특별한 축제의 장이었다. 행사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현장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즐거움 속에서 싹트는 연대와 미래
1부 개회식과 각 군의 4-H 활동 사례 발표, 음악 공연에 이어, 2부에서는 물놀이부터 족구까지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져 경쟁보단 화합, 웃음과 우애가 가득한 시간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끈끈한 연대를 다졌고, 다음 날에는 우수 농장 ‘시목원’을 찾아 농업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까지 배웠다.
남한별 연합회장은 “지역 농업을 이끄는 청년으로서 우애와 봉사의 4-H 정신 속에 미래를 꿈꾼다”고 전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도 “청년 농업인을 위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약속했다.
이날 담양은 하나 된 네잎클로버처럼 다정한 동료애와 변화의 열기가 넘실댔다. ‘머리, 마음, 손, 건강’을 품은 4-H 청년들의 탄탄한 연대는 이제 전남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