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기후위기 상시화~군민 피해 없도록 총력 대응”
2025-07-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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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대응과 민생현안 챙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명현관 해남군수가 기후변화로 인한 군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행정력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정례회의를 주재한 명 군수는 “폭염과 호우가 번갈아 발생하는 등 날씨 변화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더욱 철저히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해남군은 지난 13일 오전 폭염경보에서 불과 한 시간 만에 호우주의보로 기상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앞서 명 군수는 산이면·황산면 일대를 찾아 농업 현장의 가뭄 실태도 점검했다.
◆“소비쿠폰·RE100 산단 등 미래사업, 해남이 선점해야”
명 군수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21일부터 본격 지급되는 소비쿠폰과 관련해 “읍면에서 상품권 확보와 신청 안내 등 실무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RE100 산업단지와 관련해선 “해남은 입지와 인프라 면에서 서남권 중에서도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국정과제라는 점에서 전 부서가 TF 구성 등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명 군수는 “지금은 무더위와 경제난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해남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며 “공직자들이 주인의식으로 능동적으로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