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입맛이 해남에! 고품질 ‘하미 멜론’ 조기출하시대 활짝"
2025-07-1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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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첫 선, 신비의 고당도 멜론이 온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대 황제가 즐겼던 ‘하미 멜론’이 해남 들녘에서 탄생했다.
해남군은 2024년 신소득 작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하미 멜론 조기출하에 성공, 7월부터 달콤한 첫 수확을 시작했다.
하미 멜론은 중국 신장위구르 하미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품종으로, 과육이 진하고 과즙이 풍부해 ‘황제의 멜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외형은 타원형 또는 원통형에 선명한 주황빛 속살이 특징이다.
◆기술력으로 앞서가는 해남산 멜론, 소비자 반응 ‘후끈’
이번 시범사업에는 하우스 보온, 예냉시스템 등 첨단 시설과 맞춤형 재배기술이 투입됐다. 자체 평가 결과, 해남의 기후와 과학적 재배 기술이 만나 당도와 저장성이 모두 뛰어난 고품질 멜론의 탄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해남산 하미 멜론은 로컬푸드 매장과 산지 직거래로 본격 판매에 돌입, 소비자 시식 평가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 다양한 품종과 앞선 재배기술 투입으로 해남 멜론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남의 들녘, 이제 황제의 맛을 품은 하미 멜론으로 더욱 달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