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가른 열정, 광주체육고 조정부! 금빛 레이스에 전국이 들썩이다

2025-07-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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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가대표 탄생, 금·은·동 휩쓴 광주체육고의 저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충북 충주탄금호를 뜨겁게 달군 ‘제14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이 무대에서 광주체육고 조정부가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거머쥐며 전국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주체육고 조정부, 전국조정대회 여고부 쿼더러플스컬(4X) (왼쪽)배지영,천지민(1년),김지선(3년),노효림(1년)
광주체육고 조정부, 전국조정대회 여고부 쿼더러플스컬(4X) (왼쪽)배지영,천지민(1년),김지선(3년),노효림(1년)

특히 여고부 경량급더블스컬에서 김지선(3학년)·배지영(1학년) 조가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고, 김지선 선수는 쿼드러플스컬 은메달, 국가대표 선발전 1위까지 오르며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신예의 등장은 광주 조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남녀부 고른 메달, 땀으로 쓴 광주의 물결

여고부 더블스컬(노효림·천지민),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강준우)에서도 광주체육고가 연달아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강준우·강한경·박준호·박성빈)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남녀부 모두에서 힘찬 물살을 갈랐다.

엄길훈 교장은 “매일 강도 높은 장거리 훈련을 이겨낸 결과”라며, “다가올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빛나는 금빛 물살, 광주체육고 조정부의 열정이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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