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큰 상상력”~전남 학생들이 그린 영화제의 꿈

2025-07-15 02:10

add remove print link

전남교육청,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작은학교 학생들의 감성이 스크린 너머로 뻗쳤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주최한 ‘제2회 작은학교 영화·영상제 공식포스터 공모전’에서 창의력과 메시지를 담은 수상작 5점이 14일 공개됐다.

최우수작 목포국제기독학교 1학년 김광유 ‘우주소년’(왼쪽) ,최우수작 손그림 신기초등학교 2학년 김은서 ‘내가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
최우수작 목포국제기독학교 1학년 김광유 ‘우주소년’(왼쪽) ,최우수작 손그림 신기초등학교 2학년 김은서 ‘내가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

총 26점이 접수된 가운데, 손그림과 디지털 작품이 고루 선정되며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우주소년과 꿈꾸는 교실…최우수상 2점 선정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신기초 2학년 김은서 학생의 손그림 작품 ‘내가 만들어 가는 즐거운 학교’와 목포국제기독학교 1학년 김광유 학생의 디지털 작품 ‘우주소년’이 차지했다.

김광유 학생은 “영화는 우주를 여행하듯 상상의 세계로 인도한다”며 작품에 담긴 세계관을 소개했다.

우수상에는 정하랑(목포여상 3), 류수현(여수여고 2), 김하음(목포국제기독학교 4)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각 수상작은 영화·영상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며, 전남교육청 누리집에도 공개된다.

◆작은학교, 예술로 말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영화·영상제를 널리 알리고, 작은학교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응원하고자 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의 상상력이 전남교육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산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전남작은학교 영화·영상제는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