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설' 모드리치 이적 완료…해외 축구 팬들 주목할 소식 떴다
2025-07-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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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미드필더,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시작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라고 평가되는 '루카 모드리치'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가 2027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 옵션과 함께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루카 모드리치는 자그레브에서 4개의 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 크로아티아 컵 2회, 크로아티아 슈퍼컵 1회 등 다양한 우승을 거머쥐며 성공적인 커리어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그는 2008년 트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그는 159 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는 등 활약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2012년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됐다.
레알에 들어간 모드리치는 축구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다. 그는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구성해 유럽 축구를 제패했다. 스페인 라리가 5회 우승, 코파델레이(국왕컵) 2회 우승,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회 우승하며 전설이 됐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결승 무대까지 이끌며 국가대표팀에서도 세계 최고 미드필더라는 걸 증명했다. 결승에서는 준우승을 했지만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됐다.


이렇게 오랜 기간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던 모드리치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났다. 새로운 둥지인 밀란AC에서 그의 등 번호는 토트넘 시절 사용했던 14번이다. 밀란 측은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모드리치의 영업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