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거래내역 간편전송'으로 부가세 신고 간편해진다

2025-07-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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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부가세 신고 위한 금융거래내역 발급 한 번에 해결

하나은행 본점 전경. / 연합뉴스
하나은행 본점 전경. / 연합뉴스

# 7월은 사장님들에게 특별히 더 바쁜 달이다.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거래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은행 모바일 앱에서 금융거래내역을 발급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됐지만, 많게는 연간 10만여 건에 달하는 거래내역을 발급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부가가치세 신고의 달인 7월,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가세 신고가 보다 쉽고 간편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2023년 출시한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누적 10만여명이 이용했고, 이용 건수는 17만건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거래내역 간편전송'는 하나은행의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발급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 기존 금융거래내역 발급에 소요되던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매년 세금 신고 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6월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독자적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내역은 암호화된 엑셀 파일로 제공해 개인정보보호에도 힘썼다.

하나은행은 7월 부가세 신고 기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거래내역 간편전송'을 통해 타 금융사의 거래내역을 처음으로 발급받은 손님 중 7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를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이 지난 3월 출시한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은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으로, 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신규 창업 개인사업자의 초기 성장을 돕는 △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구입 지원, 장사 고수들의 비법과 노하우를 사장님들께 전수해 드리는 △ 하나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손쉽게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계좌 변경을 지원하는 △ 카드가맹점 입금계좌 변경 신청 서비스, 바쁘신 사장님들의 안심 거래를 지원하는 △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무료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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