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종합스포츠시설 본격 추진, 보성군 전남권 스포츠 허브로 '점프'
2025-07-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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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지역 해제 마침표…2027년 상반기 개장 목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사업의 핵심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전용 협의를 최종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150억 원, 32,226㎡ 규모로, 축구장 5면과 풋살장 4면, 대형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전지훈련센터까지 갖추게 돼, 전국 스포츠팀과 유소년 선수들의 전문 훈련장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보성군은 전남권을 넘어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체육·관광 시너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사업은 당초 부지 확보 지연에 따라 장기간 난항을 겪었으나, 올해 들어 전남도 사업계획 변경 승인과 농정심의회 원안 가결,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잇따른 성과로 개시 궤도에 올랐다. 앞으로 군관리계획 변경 심의와 2025년 10월 공사 발주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개장이 목표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이 전국 규모의 유소년·성인 대회 유치 등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