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전남도의원, ‘전남기록원 부실 용역’ 정면 비판

2025-07-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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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낭비·절차 불투명…감사원 감사 필요”
사업 전면 재검토·감사원 감사 필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기록원 건립의 핵심 연구용역이 심각한 부실과 절차 불투명 논란에 휩싸였다.

전경선 전남도의원
전경선 전남도의원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14일 임시회에서 645억 원이 투입되는 이 대형 공공사업의 용역 과정에서 지방계약법 위반 소지, 연구진 축소 투입, 업체 및 집행부 책임 미비 등 총체적 실패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전 의원은 집행부가 용역업체의 부실 행위를 뒤늦게 확인하고도 계약 해지 대신 금액 감액 및 연장만 결정했다며, 업체와의 유착 가능성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자문위원회 평가와 달리 4순위였던 장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점, 의회에 핵심 문제는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점 등도 문제로 꼽았다.

◆“공공사업 신뢰, 책임성 반드시 회복해야”

전경선 의원은 “도민 세금이 투입되는 중요한 사업일수록 투명성과 책임감이 우선”이라며, 반복되는 관리 부실·보고 미흡 문제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의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감사원 감사와 행정사무감사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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