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다하겠다” 만장일치 추대…15일 한국 축구계 '환호할' 공식 발표 떴다
2025-07-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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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한축구협회가 전한 소식

15일 한국 축구계가 환호할 공식 발표가 나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으로 공식 추대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정몽규 회장이 오늘 오전 경기도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6회 동아시아축구연맹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맹 회장에 추대됐다"라고 알렸다.
정몽규 회장의 임기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정기총회가 열리는 2026년 3월까지로 약 8개월이다. 정 회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정 회장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2018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차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을 지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동아시아 축구의 화합과 교류라는 공동의 목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또한 내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는 EAFF E-1 챔피언십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2∼3년마다 한중일 3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남녀 국가대표팀 4개국이 참가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열고 있다. 올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보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개최지 축구협회의 수장이 4년 임기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직을 함께 수행해 왔다.
하지만 2022년 대회 개최지였던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대회 개최를 철회하고 2026년까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을 맡았던 중국축구협회의 두자오차이 부회장도 2023년 자국 내 사정으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다시마 고조 전 일본축구협회장이 지난 3월까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을 이끌어 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사무국은 "올해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함에 따라 정몽규 회장이 3월 말 진행된 정기총회의 회장 선거를 통해 다시마 회장의 뒤를 이어 1년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를 이끌 예정이었다"라며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의 회장 선거 절차가 연기돼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 선거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8년으로 예정된 차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 중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내년도 정기총회에서는 중국축구협회장이 EAFF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으로 공식 추대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