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전복산업 산·관·연 협의체 총회…위기 돌파 해법 모색
2025-07-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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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종자·재해 대응 논의…현장 의견 정책 반영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완도군이 지난 11일 전복산업 산·관·연 협의체 상반기 총회를 열고, 전복산업 위기 돌파를 위한 연구 성과와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과학원 등 기관 전문가, 연합회,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근 전복 생산량 증가, 가격 하락, 고수온에 따른 피해 등 주요 현안에 머리를 맞댔다.
◆종자·환경·정책까지 실질적 해법 토론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착생물 저감 기술, 신종 사료 개발, 참전복 품종육성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해양수산과학원은 새조개·피뿔고둥 등 대체 양식 품종 연구과정과 지역별 맞춤형 품종 선발 현황을 공유했다.
분과별 토론에선 종자 쿼터제, 출하 시기 조정, 고수온기 대체 먹이, 전복 폐사 원인 규명, 신속한 피해 조사 매뉴얼 등 구체적 방안도 제시됐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의견도 적극 반영하는 전복산업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고, 신우철 군수는 “총회 제안들이 실질적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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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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