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신호위반 外

7월 15일 방송되는 JTBC 교양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다양한 신호위반 사고를 살펴본다.

시청자가 직접 겪고 목격한 사건·사고를 바탕으로 블랙박스 속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는 한문철 변호사가 출연해 각종 교통사고를 분석하고 예방법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대표 운전 베테랑부터 초보 운전자까지 출연해 현실감 있는 반응을 더하며 충격과 반전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시청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일깨운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견주와 반려견 사이로 신호위반한 오토바이가 빠르게 돌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오토바이가 반려견의 목줄을 그대로 낚아채듯 지나가면서 강아지가 그대로 질질 끌려가자, 이를 본 크래비티 형준은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를 터뜨리고, 다른 패널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피해 견주는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한다. 견주는 “신호가 바뀌어 길을 건너던 중 오토바이가 순식간에 눈앞으로 지나갔다”, “내 손과 가슴줄에 피가 묻어 있었고, 강아지 걸음걸이가 이상해 병원으로 곧장 달려갔다”며 끔찍했던 사고를 회상한다. 다행히 견주와 반려견 모두 큰 부상은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이후 견주는 경찰에 형사처벌 가능성을 문의했지만, 반려동물은 ‘재산’으로 분류돼 단순 신호위반으로 처리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현재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에 대한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킨다.

여러 위협운전 사고도 소개한다. 이날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고속도로 터널 진입 구간에서 한 차량이 과속으로 달리다 블박차 후미를 들이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진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레이싱 동호회 소속이었고, 함께 달리던 차량들 역시 시속 180-200km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이를 본 이수근은 “같이 레이싱한 사람 전부 잡아서 벌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한문철 변호사는 “과속은 언제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날 방송에는 차세대 대표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준은 정규 2집 ‘Dare to Crave’의 타이틀곡 ‘SET NET GO?!’ 무대로 자타공인 ‘퍼포비티’의 존재감을 증명한다. 이어 그는 “멤버 전원이 ‘한블리’ 찐팬이다”, “다 같이 ‘우리 문철이 형’이라고 부른다”며 팬심을 고백해 한문철 변호사를 미소 짓게 만든다.

‘한블리’는 실시간 블랙박스 영상과 전문가 분석을 통해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JTBC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