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광주 무진중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활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이 7월 15일 광주 무진중학교(교장 류경숙)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2차 프로그램을 진행,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구체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스포츠 산업 구조와 생태계를 이해하고 직무 역할을 분석하는 활동을 진행했는데, 조별 협업을 통해 직접 이스포츠 대회 기획안을 작성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대회 시뮬레이션을 운영해보는 실습 활동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게이머, 해설자, 심판, 옵저버 등 다양한 이스포츠 직업군을 체험하며 기획력, 문제해결력, 발표력 등 실질적 역량을 키웠다.

모든 과정은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로 설계돼 참여자들은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실습에 참여하고, 활동지 작성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직무를 선택하고 수업 소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창의성 발현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했다.

정연철 원장은 "무진중 학생들이 이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2025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제평)이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교육원은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 및 육성, 현장 실무형 이스포츠 직군 전문가 양성, 이스포츠 저변 확대 및 이해 증진을 위한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스포츠 체험 교육과 동아리 단위의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이스포츠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이스포츠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