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밤, 개화기 유산 속으로…'국가유산 야행' 9월 열린다
2025-07-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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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성당·호서은행 등 원도심 일대서 26~27일 개최… 다채로운 공연·체험 '기대'

개화기 내포 지역의 상징이었던 예산 원도심의 밤이 다채로운 국가유산의 빛으로 물든다.
충남 예산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예산성당과 호서은행(옛 충남기념물)이 위치한 예산읍 원도심 일원에서 '예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야행은 '내포에 찾아온 개화의 물결'이라는 부제 아래, 예산이 간직한 풍부한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야간 문화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변경됨에 따라 행사명을 바꾸고, 윤봉길 의사 유품, 김정희 선생 유물, 보부상 유품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이태규 가옥 등 비지정 근대유산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기획해 행사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군민들이 수준 높은 야간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예산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충청남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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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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