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까지 싹쓸이…리그 1위 한화, 모두가 깜짝 놀랄 대형 소식 전했다

2025-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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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 한화 이글스가 달성한 대기록 화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모습. 올해 전반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경기 시청률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모습. 올해 전반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경기 시청률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의 인기가 대단하다.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올해 전반기 프로야구 경기 시청률 1위부터 상위권을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KBO가 16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전반기 시청 데이터 지표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2025년 6월 8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로 시청률 3.44%, 시청자 수 81만 2888명을 기록했다.

전반기 시청률 상위 10위까지 11경기(공동 10위 포함) 가운데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 경기가 무려 10경기나 포함됐다. 그야말로 한화 이글스가 시청률 1위부터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특히 전반기 시청률 1∼4위는 모두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로 채워졌다.

시청률 2위가 3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로 3.37%를 기록했다. 3위는 7월 10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3.34%), 4위 역시 5월 2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3.12%)였다.

5위는 5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3.09%)가 차지했다.

전반기 시청률 3%를 넘긴 경기는 총 7경기였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5번,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2번씩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시청률 3%를 돌파한 경기가 없었다.

전반기 시청률 2%를 넘은 경기는 총 47경기로 지난 시즌 전반기 26경기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KBO리그 2025시즌은 전반기에만 사상 최초로 700만 명 관중을 돌파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시즌 관중 1000만 명을 넘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 전반기 프로야구 TV 평균 시청률은 1.17%로 2024시즌 전반기 1.06%에 비해 약 10% 높아졌다. TV 시청률도 지난 시즌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프로야구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유무선 중계 플랫폼 티빙을 통한 시청자 비율도 증가했다. 올해 전반기 경기당 시청 유니크 뷰어(UV·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가 지난 시즌 전반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KBO는 지난해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올해 전반기 올스타전 포함 총 35경기를 중계하며 1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영화관에서 프로야구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올스타전 시청률은 케이블 5개사 합산 2.36%로 62만 7351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퓨처스 올스타전도 시청률 1.16%, 시청자 수 31만 8011명으로 조사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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