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창업동아리 12개팀 ‘학생창업유망팀 300’ 1차 ‘통과’

2025-07-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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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사업 기반 첫 전국 단위 도전…높은 통과율로 본선 진출 가능성
창업교육센터, 유관기관과의 협업 통해 실제 성과창출 높이는데 주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의 창업동아리 12개팀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학생창업유망팀 300’ 사업의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번 도전은 호남대 RISE 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을 받아 처음 시도한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 참여로, 단기간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서류 통과율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입증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팀들은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위한 AI 기반 유수식 순환여과식 하이브리드 육상 양식시스템’을 기획한 AQUA.NEXT팀(지도교수 김상범), ‘볼링 생태계의 모든 요소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통합 허브’를 기획한 BOWLINK팀(지도교수 이정탁),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블랙아이스 탐지 시스템’을 기획한 SELAP팀(지도교수 김규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아이템을 선보였다.

호남대학교 창업교육센터(센터장 김영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류전형에 합격한 12개 팀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전 중심의 피칭 교육, 아이템 고도화, 사업계획서 작성 및 투자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통해 본선 진출과 실제 창업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영현 창업교육센터 센터장은 “이번 도전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전 경험이 결합된 값진 결과로, 특히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전국 무대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창업유망팀 300’은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단계별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창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대표 창업경진대회로, 최종 선정된 팀은 오는 9월중으로 예정된 전국대회 본선 및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호남대학교는 광주광역시 내에서 재학생당 창업률이 상위권에 해당하는 창업교육 우수 대학으로, 다양한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주형 청년 창업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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