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전남 유일 ‘문예회관 특성화지원사업’ 선정~창작공연 ‘심·별’로 주목
2025-07-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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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판소리·랩·트로트 융합, 창의적 공연콘텐츠로 호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지원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약 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69개 문예회관에서 79개 프로그램이 응모해 10개만 최종 선정됐다.
보성군은 판소리 <심청가>와 <별주부전>을 결합한 마당놀이 형식의 창작 공연 ‘심·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 판소리의 핵심가치인 효와 충을 현대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트로트·랩·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지역 예술콘텐츠 확산 기대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의 전통예술이 전국적 경쟁에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연 ‘심·별’은 12월까지 완성도를 높여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향후 지역 대표 축제나 전국 공연장 유통을 통해 보성소리 대중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