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이순신 정신 담은 ‘제1회 열선루 통합축제’ 10월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열선루공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통합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결기와 보성의 전통을 함께 기리는 자리로, ‘열선루의 역사’·‘차문화’·‘청년세대’·‘국가유산’ 등 다채로운 주제가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다.

열선루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라고 결의를 올린 유서 깊은 장소로, 이번 축제는 이순신 정신과 의향 보성의 역사적 맥락을 새롭게 조명한다.

#### 이순신 주제 공연부터 차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축제 기간에는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공연, 전국 장계 대회, 역사 강연, 체험존 등 역사 콘텐츠가 마련된다. 청소년·청년 공연, 차 품평대회, 티아트 페스티벌, 다문화 프로그램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보성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의향 보성’의 위상을 높이고, 보성다향대축제와 나란히 대표 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과의 인연을 전국에 알리고, 보성군민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