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주민과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긴급 점검

2025-07-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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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대비 선제 대응, 현장 중심의 재난 예방 활동 강화

최기문 영천시장(가운데)이 지난 15일 화북면 일원 산사태취약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가운데)이 지난 15일 화북면 일원 산사태취약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최근 잦아진 국지성 호우와 기상 악화에 대비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기문 영천시장이 관계 공무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산사태 우려 지역을 직접 방문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지는 지정된 화북면 자천리(봉림사)를 포함한 3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면 균열 및 토사 유실 여부 △사방댐 및 배수시설 관리 상태 △주변 거주지 및 인근 도로의 안전성 등이다.

최기문 시장은 현장에서 “기후변화로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산사태는 단 한 번의 사고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장마철 동안 기상여건에 따라 24시간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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