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안동 시험지 유출 긴급 현안 점검 간담회

2025-07-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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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 엄벌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집행부에 요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 관련 긴급 간담회/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 관련 긴급 간담회/경북도의회

[경북=위키트리]이창형.김소영 기자=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 현황 파악과 교육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학교의 시험지 관리 시스템에 대한 허술함을 지적하며 “시험지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 질 수밖에 없어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 강화”를 주문했으며, 관련자 엄벌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용진(김천3) 부위원장은 이어진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의 마음 치유에도 힘쓰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대일(안동3) 의원은 “수사결과보다 중요한 것이 공교육에 대한 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이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입장 발표가 선제적으로 있어야, 학생들, 학부모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채아(경산3)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일반고를 대상으로 학생 평가 및 시험지 보안 관리 실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촘촘한 관리체계 마련 및 제도적 보완을 마련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또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입시 비리와 관련하여 2주 동안 도민 제보를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받고, 도교육청에도 제보와 관련한 별도 창구를 강구할 것을 요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후 교육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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