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0원'…딱 6주 동안만 무료인 도심 속 초대형 워터파크, 어디?
2025-07-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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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부터 시범운영 방식으로 개장
도심 한복판에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워터파크가 개장한다.
화성시는 여름철 가족 단위 물놀이를 위한 '동탄 패밀리풀'을 오는 7월 19일부터 시범 운영 방식으로 개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워터파크는 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 문화공원 1호 부지(석우동 654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전체 면적은 약 7만 4232㎡, 이 중 물놀이 공간만도 1만 9000㎡에 달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만큼, 시는 안전과 편의를 강조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8월 31일까지 딱 6주…입장료 없이 사전예약만 하면 OK
가장 주목할 점은 무료 운영이다. 동탄 패밀리풀은 8월 31일까지 약 6주간 누구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이용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되며, 이용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은 이용일 기준 3일 전 오전 0시부터 시작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 시각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시설 정비를 위한 낮 12시~오후 1시는 전체 휴장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예약 후 무단으로 방문하지 않으면 10일간 예약이 제한되니, 반드시 예약 후 방문 여부를 지켜야 한다.
아쿠아풀부터 음악분수까지…다양한 물놀이 시설 한가득
동탄 패밀리풀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를 고려한 구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동탄 패밀리풀' 주요 시설 정보는 다음과 같다.
아쿠아풀(수심 0.87m / 2,990㎡)
유아풀(254㎡)
플로팅리버풀(765㎡)
힐링온수풀(116㎡)
음악분수 '포레스트블루'
물놀이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도 탄탄하게 마련돼 있다. 외부 화장실 1동, 탈의실 2동, 야외 샤워장 1동이 설치됐으며, 파라솔 52개, 파고라 17개, 그늘막 31개, 평상 19개소가 배치돼 있다. 그 외에도 쿨링포그, 야간 LED 조명 등 특화된 시설이 도심 속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화성시의 여름 실험…시민이 만든 워터파크 성공 모델 될까
동탄 패밀리풀은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공공기관이 직접 조성하고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실험적 모델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료 없는 초대형 워터파크, 그것도 한여름 피크 시즌 6주간 무료 개방. 아이와 함께, 혹은 가족끼리 도심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동탄 패밀리풀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다만 인원이 제한된 만큼, 예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와 함께라면 필수로 체크해야 할 안전 수칙들은 다음과 같다.
- 항상 아이를 시야에서 놓지 말 것
사람이 많은 워터파크 특성상 잠깐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장비 착용은 기본이다.
- 연령과 키에 맞는 구역만 이용
유아·어린이 전용 풀장을 이용하고, 깊은 물이나 급류형 구조는 피해야 한다. 만 10세 미만, 키 100cm 이하 아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 준비운동 및 수분 공급은 필수
입수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키고, ‘3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원칙을 지켜야 한다. 식후 1시간 이내에는 물놀이를 피하도록 한다.
- 복장은 안전을 고려해 준비
수영복, 래쉬가드, 모자, 아쿠아슈즈 등으로 피부와 발을 보호하고,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도 꼭 발라야 한다. 갈아입을 옷, 비치타월, 세면용품은 필수다.
- 워터파크별 규칙 사전 확인
음식물 반입, 장난감, 대형 튜브 등 제한 여부는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안전요원 및 의무실 위치도 미리 확인해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