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객들 모두 주목… 인천공항 가장 붐비는 날은 언제?
2025-07-17 17:12
add remove print link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 하루 평균 22만 8000명 예측
인천공항공사가 올여름 하계 성수기 기간 중 공항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을 공개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 중 다음 달 1일에 23만 8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 평균 이용객 21만 9000명보다 4% 많은 수치다. 인천공항공사는 17일간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387만 2000명으로 하루 평균 22만 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 일 평균 이용객 21만 6000명보다는 5.7% 많다.
가장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날은 다음달 1일(23만 8000명)이며,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하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 날은 오는 26일(12만 5000명)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다른 국내 공항 이용객은 431만 명으로 예측했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이 오는 25일, 김해공항이 오는 26일, 제주공항이 다음 달 4일에 가장 많은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극성수기 기간 1·2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30분∼1시간 조기 가동하고, 2터미널 1번 출국장에 신규 엑스레이 기기 등을 추가 운영해 시간당 검색 최대 용량을 55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검색 인력도 67명 추가 투입하고 단기 인력 120~160명을 배치한다.
스마트 패스 이용객 대상 전용 출국장·검색대를 운영하고, 셀프백드롭(자동 수하물 위탁) 144개 기기 사전점검과 안내 인력 58명 투입으로 수속 편의를 높인다. 성수기 중 1·2터미널의 총 87개 매장이 24시간 운영된다. 면세점 18개, 식음매장 및 라운지 55개, 환전소 등 서비스시설 14개가 포함되며, 신규 상업시설 14개소도 추가로 오픈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과 청주공항의 경우 체크인 시설을 기존보다 1시간 일찍 열고 대구공항은 첫 오픈 시간을 기존 오전 5시 20분에서 오전 5시로 변경한다. 김해공항은 보안검색대를 전부 운영하며 김포공항은 이달 말 안내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