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구치소 방 에어컨 설치' 인권위 진정 40여 건 접수

2025-07-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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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가인권위가 전한 내용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방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는 진정이 40여 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서에는 '폭염 속 고령자를 좁은 방에 수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병원 진료를 허용하라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방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는 진정이 40여 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서에는 '폭염 속 고령자를 좁은 방에 수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병원 진료를 허용하라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국가인권위원회(국가인권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 방에 에어컨을 설치해달라는 진정이 40여 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2평대 독방을 쓰고 있다. 독방의 선풍기는 화재 예방을 위해 50분간 작동한 뒤 10분간은 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에 접수된 진정서에는 '폭염 속 고령자를 좁은 방에 수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병원 진료를 허용하라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낸 보도 설명자료에서 "혹서기 수용 관리를 위해 수용동 온도를 매일 확인해 관리 중"이라며 "소장이 필요한 경우 의무관 의견을 고려해 외부 진료를 허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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