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RISE사업단,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지역민 간담회’ 개최

2025-07-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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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7월 16일 광주시 서구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 꿈지락홀에서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지역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연철 e스포츠산업학과 교수를 비롯해 이형숙 화정2동장, 염규욱 광주광역시 서구청 자원순환과 팀장, 유아림 서구청 청소관리팀 팀장, 화정2동 통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Living Lab)’ 기반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출발점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정연철 교수는 리빙랩의 개념과 목적, 국내외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며, “행정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체가 되어 실험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진정한 지역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생활 속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태양광 기반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 설치와 공용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주차 공간 실시간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는데, 모두 리빙랩 실험 주제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단은 실현 가능성 및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향후 ‘서구 아이디어 발굴단’ 운영을 통한 실험 설계 및 시범 적용 단계에서 주민 제안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주민과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문제 해결 기반을 확립하는 리빙랩 실험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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