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과, “기후위기 대응 실천 독려” 체험형 부스 운영

2025-07-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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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에너지대전’ 참가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확산 도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 학생 30여명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KEET 2025)’에 참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알리고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독려하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간호학과 세계시민동아리 ‘오다가다’(지도교수 장윤경)와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협력해 기획했으며, 지역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알기 ▲그림책 『안녕, 나비』를 활용한 기후위기 이야기 나누기 ▲1.5℃ 계산기를 통한 개인 탄소배출량 확인 ▲기후위기 대응 실천다짐 나누기 ▲포토부스 촬영 및 기념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간호학과 백진주 학생은 “1.5℃ 계산기 키오스크를 통해 내 생활방식이 지구 온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확인해보니 놀라웠고, 작지만 실천가능한 탄소 감축 목표를 받아보면서 나도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환경 보호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나의 작은 습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KEET 2025)’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동반성장위원회·KOTRA 등이 주관하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산업전으로, 전시 기간 동안 총 1만 7,4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215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총 418개 부스를 운영하며 신재생에너지, 수소차, 탄소중립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호남대학교 세계시민동아리 ‘오다가다’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 동아리로, 글로벌건강교육그림책 제작, 감염병 예방 캠페인, 건강취약계층 대상 건강증진 활동, SDGs 기반 교육 및 실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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