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뜨자 댓글창 초토화…드디어 마지막 시즌 공개된다는 '넷플릭스 레전드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5 공식 티저 예고편이 지난 16일 공개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창에서는 뜨거운 반응들이 터져 나왔다.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전설의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가 마침내 마지막 시즌을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시즌5는 시리즈 대단원을 장식할 최종 시즌으로, 오는 11월 27일(챕터1), 12월 26일(챕터2), 2026년 1월 1일(최종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시즌5 공식 티저 예고편은 공개 직후 댓글창을 뜨겁게 달궜다. "아 진짜 오는구나...찐으로 오는구나....너무 기다렸는데 또 오지 않길 바랐던 마지막 시즌..." "사실상 지금의 넷플릭스의 근본을 만든 시리즈 아닌가" "하...티저만 봐도 설렌다.....정주행 하러 가자....." "미국에서 만드는 시리즈는 배우들 안 바뀌고 자연스럽게 성장해 나가면서 이어지는 게 참 좋다" "드디어 마지막 시즌... 제발 아무도 안 죽고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얼굴만 봐도 정말 애틋하다 이 사람들..ㅠㅠ꼭 용두용미로 끝나길" "안돼 제발 끝나지 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설렌다..드디어ㅠ" "넷플 첫 입문 하게 해 줬던 기묘 시리즈가 벌써 마지막 편이 나온다니ㅠㅠ" "아 티저만 봐도 설레는데 의미심장한 장면들 너무 걱정됨 어떻게 기다려" 등 팬들의 애틋한 긴장감, 아쉬움, 기대감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기묘한 이야기'는 2016년 첫 시즌 공개 이후 매 시즌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해 왔다. 시즌4는 넷플릭스 공개 4주 만에 11억 5124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오징어 게임'에 이어 넷플릭스 역대 시청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누적 시청 시간은 10억 시간을 훌쩍 넘겼고, 각종 TV 시상식에서 수상과 후보 지명을 거듭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시리즈는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의 가상 마을 ‘호킨스’를 배경으로, 초능력 소녀 일레븐과 친구들이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이면 세계 '뒤집힌 세계(업사이드 다운)'의 위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 시즌은 윌의 실종과 함께 시작됐고, 뒤로 갈수록 마인드 플레이어, 베크나 등 점점 강력해지는 존재들과의 전투가 이어졌다. 시즌5에서는 이 시리즈의 중심축이었던 '뒤집힌 세계'의 비밀이 마침내 풀리고, 최종 적 베크나와의 마지막 전투가 그려질 전망이다.

'기묘한 이야기'가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유는 단지 SF·호러 요소 때문만은 아니다. 80년대 대중문화와 음악, 레트로 감성, 캐릭터 간 우정과 성장, 가족애, 강렬한 시각적 연출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적 특성과 정서가 결합되며 세대를 초월한 팬층을 형성했다. 실제로 이 시리즈는 밈 생산지로도 유명해, 다양한 캐릭터의 대사와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수년째 회자되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본편 외에도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무대극 등 '기묘한 이야기' 세계관 확장을 준비 중이며, 공식 굿즈, 게임, 전시 등 다방면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기도 하다.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이 초대형 시리즈가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전 세계 이목이 올해 연말을 향해 쏠리고 있다.

다음은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주요 줄거리다.

'모든 싸움의 끝이 시작된다' 기묘한 이야기 5, 그 자세한 이야기 : 1987년 가을. 호킨스에는 차원의 균열로 인해 어둠이 드리우고, 주인공들은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을 합친다. 이들의 목표는 바로 베크나를 찾아 죽이는 것. 그러나 베크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 행방도, 어떤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선 호킨스를 격리하고 군대까지 파견해 일레븐을 잡기 위한 수색을 강화하고, 이로 인해 일레븐은 몸을 숨겨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윌이 실종된 그날이 다가오면서 익숙한 불길함이 호킨스를 덮쳐 오고, 그동안 마주했던 어떤 적보다도 강력하고 치명적인 어둠의 존재와 치를 마지막 전투가 암운을 드리운다. 이제 악몽을 끝낼 시간. 모두가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손을 맞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