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 SBS 복귀…'멋진 신세계' 후속으로 시청률 21.8% 주인공 모신 '한국드라마'

작성일

소지섭,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만 SBS 작품
'김부장' 6월 26일 첫 방송…금토 오후 9시 50분

소지섭이 13년 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온다.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틸컷과 티저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부장' 2차 티저.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 유튜브 'SBS'
'김부장' 2차 티저.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 유튜브 'SBS'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김부장', 어떤 드라마인가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배우 소지섭을 비롯해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손나은, 김성규 등이 출연한다.

소지섭이 연기하는 극 중 김부장은 평범한 중소저축은행에 과장으로 근무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진짜 정체는 셀 수조차 없는 특수 작전에 파견되었던 전직 공작원 출신이다. 딸을 구하기 위해 그는 친구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과 함께 다시 위험한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성한수와 박진철 역시 평범한 아빠로 살고 있던 전직 요원 출신 인물들이다. 성한수는 태권도 관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과거 압도적인 재능으로 '규격 외 인물'이라 불린 전직 비밀 요원이다. 윤경호는 지금은 딸 바보이지만 과거 국가도 통제가 어려웠던 '전장의 신'으로 불린 요원이다.

세 사람은 각자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며 딸을 되찾기 위한 거친 복수 여정에 나선다. 여기에 주상욱은 용역 깡패 출신으로 건설사 회장 자리에 오른 주강찬 역을 소화한다. 극의 핵심 갈등을 이끄는 인물이다. 손나은은 김부장의 동료 직원이자 베일에 싸인 인물 상아 역을 맡아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김성규는 비밀스러운 남파 공작원 강성 역에 임한다.

제작진도 기대를 모은다. 극본은 영화 '위대한 소원', '30일'의 남대중 작가가 맡았으며, 드라마 '원더풀 월드', '보이스 2'의 이승영 감독과 신예 이소은 감독이 공동 연출한다.

'김부장' 스틸컷. / SBS
'김부장' 스틸컷. / SBS
'김부장' 포스터. / SBS
'김부장' 포스터. / SBS

2차 티저 공개…"존재 자체가 외교 문제"

지난 10일 공개된 '김부장' 2차 티저 영상은 소지섭·최대훈·윤경호 세 사람의 삼각 액션 케미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상은 누군가를 때려눕힌 후 안경을 고쳐 쓴 김부장이 "저 혼자 하는 거 아니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다.

이어 "혼자보단 둘, 둘 보단..."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태권도복을 입은 성한수와 로커 복장을 한 박진철의 충격적인 비주얼이 포착된다. 이들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암시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현재 아빠가 된 이들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테이저건에 맞아 감전되는 코믹한 장면이 이를 표현한다. 여기에 식칼과 다리미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김부장은 "확실합니까?"라고 물어 의문을 자아낸다.

'김부장' 2차 티저. / 유튜브 'SBS'
'김부장' 2차 티저. / 유튜브 'SBS'
'김부장' 2차 티저. / 유튜브 'SBS'
'김부장' 2차 티저. / 유튜브 'SBS'
'김부장' 2차 티저. / 유튜브 'SBS'
'김부장' 2차 티저. / 유튜브 'SBS'

"이놈들은 정체가 뭐지?"라는 대사와 함께 차를 몰고 달리는 성한수와 도로 한가운데에서 양손을 뻗으며 "스톱!"이라고 외치다 나가떨어지는 박진철의 모습은 이들의 좌충우돌 케미를 예고한다. 또한 "존재 자체가... 외교 문제라고요"라는 대사가 더해져 세 사람의 초강력 시너지를 암시한다.

캐릭터들의 열연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영상 말미에는 "언제 철들래, 이 아저씨들아"라는 말에 성한수의 스쿠터에 탄 박진철이 "조금만 더 빨리 가자"라고 재촉하는 모습이 더해진다. 이때 성한수가 "아저씨 둘이 탔는데 속도가 나겠냐?"라고 받아치는 장면이 담기며 액션과 동시에 드라마만의 유쾌한 코드도 가미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2차 티저'는 김부장, 성한수, 박진철의 탁월한 호흡과 시너지를 알린 장면"이라며 "액션과 코믹의 기막힌 조화를 완벽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확신한다. 세 사람이 완벽한 케미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김부장'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지섭,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의 SBS 복귀

'김부장' 스틸컷. / SBS
'김부장' 스틸컷. / SBS

소지섭이 SBS 드라마에 복귀하는 건 2013년 방영된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이다. '주군의 태양'은 당시 최고 시청률 21.8%를 달성하며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를 결합한 신선한 줄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가운데 소지섭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 'SBS DRAMA: NEXT EPISODE'에 참석해 복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데뷔를 SBS드라마로 해서 저한텐 고향 같은 곳이다. 오랜만인데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액션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소지섭은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액션을 10년은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장'의 액션은, 기본적으로 김부장과 그 친구들의 감정이 담긴 액션이다. 맨손 액션도 있고, 칼도 있고, 총도 있고, 차 폭발도 있고, 다양한 액션들이 사이다를 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시즌제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소지섭은 "방송이 나간 후에 많은 분들이 여기 나온 캐릭터들의 안부가 궁금하고, 그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시지 않을까란 생각을 조심스럽게 한다. 김부장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시즌제로 충분히 가능할 거 같다"며 "우선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게 먼저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첫 방송 전 기대감 올리는 스틸컷

'김부장' 스틸컷. / SBS
'김부장' 스틸컷. / SBS

11일에는 소지섭과 손나은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이번 스틸에는 극 중 두 인물의 상반된 개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스탠더드한 슈트 패션으로 융통성 없는 성격을 오롯이 내비친 김부장과 주렁주렁 매단 키링으로 MZ 면모를 뽐낸 상아의 확연한 스타일 차이가 시선을 끈다. 김부장은 상아가 최신 유행 템을 고르기 위해 나선 사이, 난생처음 합류한 오픈런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자신의 서포터를 자청한 상아가 위풍당당해하며 고른 아이템에 무척 당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그 어떤 거친 전장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던 김부장이 이토록 당혹감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지섭과 손나은의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이 장면은 베일을 벗을 드라마에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김부장'은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후속 주자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