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전격 영입…리그 1위 한화, 모두가 깜짝 놀랄 '초대형' 소식 전했다

2025-07-19 16:52

add remove print link

19일 한화 이글스 구단 공식 발표 내용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리그 1위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전격 영입했다. 기존에 있던 외국인 선수는 방출했다.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를 공식 영입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1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베라토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잔여 시즌 총액 20만 5000달러에 정식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른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플로리얼의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면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 기간은 (7월) 25일까지인데 다소 이르게 발표했다"라며 "빨리 결정해야 플로리얼이 새 팀을 찾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로리얼은 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 줬다"라며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으나 구단의 결정을 프로답게 이해해 줬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남은 기간 함께할 외국인 타자로 대체 선수 리베라토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플로리얼에게 미안하다. 현재 기량을 보여준다면 어느 리그, 어느 팀으로 가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플로리얼은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던 선수다. 다만 프로 세계는 냉정한 법이다. 가슴 아프지만 플로리얼이 다른 팀에서 좋은 기회를 받아서 잘 뛰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정식 계약을 맺은 리베라토에 대해서는 "타격에서 확실한 실력을 보여줬다"라며 "수비 실력도 나쁘지 않다. 남은 기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이 65경기 타율 0.271, 홈런 8개, 29타점을 기록한 뒤 지난달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자 대체 외국인 선수로 리베라토를 임시 영입했다. 애초 한화 이글스는 플로리얼이 복귀할 때까지만 리베라토를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완전 정식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79, 2홈런, 13타점으로 팀 승리를 위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를 공식 영입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1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베라토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잔여 시즌 총액 20만 5000달러에 정식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 뉴스1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를 공식 영입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19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베라토와 올 시즌 잔여 경기를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잔여 시즌 총액 20만 5000달러에 정식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 뉴스1

이런 가운데 한화 이글스를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의 대기록 달성도 임박한 상황이다.

지난 18일까지 치러진 경기 기준으로 김경문 감독은 1000승 고지 점령에 단 9승만을 남겼다. 18일 프로야구 올해 하반기 첫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는 kt 위즈를 5-0으로 꺾었다. 이에 따라 후반기에 한화 이글스가 9승을 추가하면 김경문 감독은 김응용(1554승 68무 1288패) 전 감독, 김성근(1388승 60무 1203패)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프로야구 '1000승 감독'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