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집중호우 피해 대응에 정부 협력 촉구”
2025-07-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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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침수지역 대책 마련 요청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 시장은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북구 신안교 일대 반복 침수에 대한 근본 해결책 마련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직접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피해 주민 요구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회의 후 자치구와 관련 부서와 함께 추가 피해 점검 및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 여기에 더해 호우로 피해가 반복되는 신안교 등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선제적 대피 및 2차 피해 방지 총력
광주시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침수 피해 복구와 함께 사전 예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시장은 위험 지역 주민의 선제적 대피를 더욱 철저히 시행하고, 경찰·소방·공무원이 함께 상시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새벽 중단된 도시철도1호선 상무역 복구 현장도 직접 찾아 정상운행 재개를 확인했다.
또한, 시는 낮 동안 빗물받이 청소, 도로 부유물·포트홀 정비 등 2차 피해 예방조치도 서둘러 진행하며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18일 오후 기준으로 도로·건물·차량 침수 등 889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임시 대피중인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