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고 시청률 다시 한번 경신…재밌다고 입소문 난 화제의 '한국 드라마'
2025-07-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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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6.2%로 동시간대 1위 달성
예상치 못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드라마가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5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이 강희지(문가영)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변화가 그려졌다. 해당 회차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8%, 최고 6.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평균 5.4%, 최고 6.2%를 나타냈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전국·수도권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안주형은 박수정(이유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강희지에게 간식을 건네며 옥상에서 만났다. 강희지는 전날 밤 위태로워 보였던 안주형을 걱정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고, 안주형은 “미안해할 것 없다”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
늘 의뢰인과 거리 두기를 원칙으로 하던 안주형은 강희지의 태도에 영향을 받은 듯했다. 의뢰인의 감사 메시지를 받고 미소를 지은 그는 “의뢰인이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배문정(류혜영)은 그의 변화에 놀라워했다.

한편, 강희지는 사건 조사를 하던 중 조창원(강유석)의 도움을 받게 됐고, 이후 조창원의 고민을 들으며 자신의 가정사까지 털어놓으며 가까워졌다. 이와 달리 안주형은 옥상 대화 이후 강희지와 함께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조창원이 그녀와 가까워지는 모습에 미묘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단체 모임을 가장해 식사 기회를 노렸지만 거절당하자, 조창원이 사온 김밥을 집어가는 돌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법원에서 오랜만에 마주친 강희지를 보고 반가워하며 다가간 안주형은 “나랑도 밥 좀 먹죠”라고 식사를 제안했고, 강희지는 이전 의료소송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이를 수락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서초동 길거리를 걷는 장면은 전과 다른 감정선을 암시했다.
한편, 5회 말미에는 하상기(임성재)에게 의문의 악재가 닥쳤다. 고위층 자녀들의 로스쿨 입학 관련 단독 기사에 그의 이름이 등장한 것. 기사 공개 직후 하상기의 휴대폰으로 악성 문자들이 쏟아졌고, 조창원이 우연히 본 그의 계좌에는 거액이 예치돼 있었던 상황까지 밝혀지며 정체에 대한 의심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사정이 있어서 재벌가랑 연 끊고 사는 것 같은데 애잔하다", "문가영이랑 이종석 얼굴 합이 너무 좋다", "희지 미모 뭐냐 정말 너무 예쁘다", "소소한 재미도 있으면서 감정 전개도 좋고 즐겨보고 있다", "서초동 요새 재밌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다. 내용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예상치 못한 사건과 감정의 충돌 속, 서초동 어쏘 변호사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2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서초동’ 6회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