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시세(금값) 전망] 글로벌 경제 상황·기술 분석 등 국제 금가격 영향 요인은?
2025-07-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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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 금값 3350달러에 마감

금가격이 삼각수렴 패턴 속에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미국 시각) 국제 현물 금 종가는 3350달러로, 지지난주 종가(11일) 3355달러 대비 0.15% 하락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와 불확실한 시장 심리가 금값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다.
현재 금은 대칭 삼각형 패턴 안에서 가격이 압축되고 있다. 이는 조만간 방향성 있는 강한 변동을 예고하는 구조다.
금 현물 가격은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보였지만, 백금은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귀금속 시장 전반에 걸친 투자 심리의 미묘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달러화 강세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금의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금값을 제한하고 있다.
에프엑스리더스(fxleaders) 등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3355달러를 첫 번째 주요 저항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를 돌파할 경우 3370달러, 3396달러 수준까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3335달러 이하로 가격이 밀릴 경우에는 3309달러, 3283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다.
이처럼 금가격은 현재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든 강한 움직임이 나올 수 있는 구조적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삼각 수렴 패턴은 전통적으로 변동성을 동반한 가격 이탈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돼 왔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추가 발언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이에 따라 기술적 분석에 의존한 단기 매매 전략이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는 움직임이 제한적이지만, 삼각 수렴의 정점이 가까워지는 만큼 조만간 방향성이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