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1700톤으로 확대~경제‧환경 효과 기대
2025-07-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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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업과 협력 강화…행정‧기술 지원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6년까지 지역 대표기업들과 손잡고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량을 최대 1700톤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현장 컨설팅, 데이터 기반 업체 매칭, 네트워크 구축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며, 참여 기업에서는 소각‧매립 대신 물질·화학·열적 재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2차 협약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삼성전자, 세방리튬배터리, LG이노텍,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5개 기업이 함께하며, 폐플라스틱이 생활용품, 화력유지연료, 원료 등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 재활용 목표 상향…탄소저감‧경제적 효과 ‘뚜렷’
광주시는 지난해 4개 기업과 1차 협약을 체결해 117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약 397톤의 탄소 저감과 2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는 815톤, 내년엔 1700톤까지 재활용 목표를 늘린다.
이 같은 실적은 약 5770톤의 탄소배출 감축, 30억 원의 경제효과, 원자재 구매 절감 등 지역 순환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광완 광주 행정부시장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과 기업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