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콕! 콕! 집어 이탈리아 2부, 나폴리 · 폼페이 편
2025-07-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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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7월 22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콕! 콕! 집어 이탈리아 2부에서는 나폴리와 폼페이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세계테마기행' 콕! 콕! 집어 이탈리아 2부, 나폴리 폼페이 편
두 번째 여정은 이름만으로도 열정이 느껴지는 도시 나폴리(Napoli). 항구 도시 나폴리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와 함께 아주 특별한 커피 문화가 있다. 1860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카페에서 맛보는 나폴리식 커피, 카페 스트라파차토(Caffè Strapazzato). 에스프레소에 크림과 코코아를 넣고 빠르게 저어 뜨겁게 마시는 이 커피는 나폴리인의 삶과도 닮아있다.
나폴리의 카페에서 시작된 카페 소스페소(Caffè Sospeso)는 주머니 사정으로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잔의 커피를 미리 결제하는 문화다. 그 작은 선행에 동참하는 기분은 맛있는 커피 한잔보다 더 큰 즐거움이다. 나폴리를 다니다 보면 유난히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상당 부분이 축구 선수 김민재 덕분이다. 김민재는 2022년부터 1년간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팀을 33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이런 호의적인 분위기를 활용해 극적으로 섭외한 산세베로 예배당 박물관(Museo Cappella Sansevero). 휴대전화 촬영조차 금지하는 곳에서 제작팀의 방송 촬영을 허락했다.
이곳의 대표작은 베일을 쓴 그리스도(Cristo Velato)로 처형당한 예수의 시신을 얇은 베일이 덮고 있는 조각이다. 베일 아래 피부를 넘어 근육까지 비치는 조각은 돌덩어리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극한의 표현력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나폴리를 뒤로 하고 찾은 곳은 베수비오산(Vesuvio).
80년 동안 휴면 상태지만 여전히 베수비오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활화산으로 꼽힌다. 서기 79년, 대폭발로 인근 도시들의 삶을 하루아침에 멈추게 한 베수비오. 고대 도시 폼페이(Pompei)에는 그 최후의 날의 풍경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열정적인 사람들과 그보다 더 뜨거운 자연이 있는 곳, 나폴리와 폼페이를 만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