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3%까지…'업계 최저가' 수준 라인업 내놓은 소비쿠폰 사용처 편의점
2025-07-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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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번들 할인뿐만 아니라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 CU에서 최대 63% 할인 행사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 마케팅 경쟁이 불붙고 있다.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만~55만 원씩 총 13조 9000억 원 규모로 지급된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편의점과 음식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 쓸 수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사용이 제한된 만큼 가장 발 빠르게 나선 곳은 편의점이다. 편의점은 일부 본사 직영점을 제외한 대부분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어 최대 수혜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비쿠폰 신청이 개시되면서 편의점이 평소에 잘 안 팔던 한우, 장어 등을 선보이며 대형마트처럼 변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CU는 생필품 할인과 페이백 혜택뿐만 아니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다양한 간편식 초특가 행사를 선보여 직장인이나 자취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U는 다음 달 31일까지 생필품 할인, 페이백 혜택 등 다양한 대규모 통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은 33%, 즉석밥 번들 50%, 건강기능식품 번들 60%, 생수 번들 63% 등 할인가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상품 120여 종을 1만 원 이상 구입하면 페이백도 받을 수 있다.
또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닭강정(540g, 5000원) ▲양장피(770g, 8900) ▲유부초밥(609g, 5900원) ▲샌드위치 팩(430g, 7900원) ▲랩 샌드위치 팩(360g, 9900원) 등 간편식 초특가 행사를 22~26일까지 연다.
또한 생필품 36종류는 제휴 카드로 결제 시 25%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모바일 앱 ‘포켓 CU’ 멤버십 회원에겐 최대 10만 포인트를 다시 돌려준다.
다른 편의점들도 마찬가지로 평소 보기 힘들었던 상품을 내놓으며 대규모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GS25는 ‘우리동네 민생회복 편의점’ 행사를 기획해 라면, 계란, 우유 등 주력 제품을 싸게 판다. 라면은 소비쿠폰 제휴카드와 2+1 행사 등을 통해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다.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25% 할인해 준다. 라면은 25% 할인에 2+1 행사까지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한우·꽃갈비·장어·전복·사과·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 세트를 모아 실속 기획전도 마련했다. 이외 스낵·주류·간편식·생필품 등 1700여 종 상품의 증정 행사(1+1·2+1)와 가격 할인도 동시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까지 2000개 이상 품목에 증정·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아이시스 500ml(12개입) 14% 할인, 아이시스 2L(6개입)는 25% 할인 등 생수나 아이스크림 등 35가지 품목은 20% 더 깎아준다.
스낵면(5개입)과 진쫄면(4개입)은 1개를 사면 1개를 무료로 준다. 또 다음 달 한 달 동안은 비싸서 잘 사지 못했던 나뚜루 파인트 4종을 1+1 행사도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카스·칭따오 5개 9900원, 버드와이저·하이네켄·칭따오 3개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선식품(달걀·두부·콩나물)과 햇반 등 가공미반·세탁세제·여성 위생용품·롤 티슈(30개입)도 증정 및 할인 행사에 포함된다.
여기에 한우 보신 세트 (4만 2000원)·샤인머스캣 실속 세트(4만 원)·고시히카리 (2만 9500원)·종아리 마시지기(14만 9000원) 등 추석이나 설 명절 때 파는 택배 전용 제품들도 특가로 내놔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