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K-남도문화학과, 나주 토박이의 시선으로 지역문화 책 펴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 K-남도문화학과가 지역 주민과 함께 나주의 매력을 새롭게 담은 "나주토박이들이 사랑하는 나만의 장소"를 선보였다.

이번 책은 성인학습자들이 나주 곳곳을 직접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기며 완성한 결과물로, 오랜 역사를 가진 나주의 골목, 풍경, 그리고 일상의 순간들이 깊이 있게 소개된다.

특히 남도 문화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토대로, 지역의 숨은 문화자원과 공간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 현장형 학습의 결실…평생교육 우수 사례

이 출간 프로젝트는 대학연계 평생학습체제(LiFE) 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습자 중심의 실천형 교육 과정과 연계해 추진되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 집필, 사진 촬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습자들은 나주에 대한 애정과 성장의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책에는 서민 골목길 여행, 전통 고택과 음식 이야기, 다양한 예술 공간, 그리고 나주의 자연과 마을 풍경 등 다양한 삶의 풍경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K-남도문화학과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와 기록, 그리고 문화 콘텐츠 발굴을 이어가며, 나주와 남도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 실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