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마음건강 지키는 ‘생명안심망’ 촘촘하게 확장
2025-07-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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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마음상담…위기대응부터 청년치료비까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의 정신적 위기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망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4시간 운영되는 마음상담전화를 통해 해마다 수만 건의 전문 상담을 지원하며 주목받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뽀짝+’ 포털과, 국가 플랫폼 ‘마들랜’을 활용한 온라인 자가진단, 심리지원 서비스 역시 시민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현장에선 응급대응 협력 센터와 8곳의 정신응급 의료기관이 연계되어, 입원 조치의 효율이 크게 올라갔다. 특히 청년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등 위기계층 맞춤 정책과, 자살 유족 대상의 긍정심리 프로그램 등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시민참여·지역연계로 자살예방망 넓혀
광주시는 16만 명의 ‘생명지킴이’ 시민교육, SNS 서포터즈 실천단, ‘생명존중안심마을’ 등 시민주도 사업을 연이어 추진 중이다.
지역 내 취약 1인 가구와 고위험군을 조기 지원하는 네트워크, 야간 로고젝터 설치 같은 맞춤형 예방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생명존중 문화와 자살예방은 모든 시민의 관심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연대해, 빈틈없는 심리지원과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