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5 학생 스스로캠프’ 제주 탐구활동 운영

2025-07-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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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8개팀 선발, 3박 4일 제주서 교육과정 연계 주제 탐구
150만 원 활동비·항공·숙소 등 전면 지원…학생 주도 창의력 함양 기대

학교지원본부 학생해양수련원, ‘2025 학생 스스로캠프’ 운영 /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학생해양수련원, ‘2025 학생 스스로캠프’ 운영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이하 학교지원본부) 학생해양수련원이 ‘2025 학생 스스로캠프’ 참가팀을 최종 선정하고, 7월 21일부터 제주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한다.

‘학생 스스로캠프’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캠프 주제를 기획하고, 제주도의 자연·문화·역사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탐구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8개 팀(중학생 4팀, 고등학생 4팀)이 선정됐다.

중학생 팀은 ▲두루중 ‘제주 인문학과 예술의 만남’, ▲새롬중 ‘제주 역사 인물 구글맵 제작’, ▲한솔중-반곡중 연합팀 ‘영어 그래픽 노블로 제주 명소 표현’, ▲한솔중 ‘제주 4·3 사건의 문학적 재현을 통한 화해 탐구’ 등 융합형 주제를 제시했다.

고등학생 팀은 ▲세종고 ‘빅데이터를 통한 외국인 거주 분석 및 다문화 정책 제안’, ▲세종여고 ‘지구과학 요소 및 신재생에너지 가능성 탐구’, ▲한솔고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 활용 방안’ 등 과학적 사고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각 팀은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제주에서 자유롭게 탐구 활동을 펼치며, 학교지원본부는 팀당 150만 원의 활동비를 비롯해 항공권, 차량, 숙소 등 전반적인 운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수련원 전담 직원이 전 일정에 동행해 안전과 운영을 전담함으로써 학생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보장한다.

이미자 본부장은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과정 자체가 큰 교육”이라며 “자기주도성과 창의성,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지원본부 학생해양수련원, ‘2025 학생 스스로캠프’ 운영 /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학생해양수련원, ‘2025 학생 스스로캠프’ 운영 /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향후에도 교육과정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세종시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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