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 전국 리그 1차전서 동메달 2개 쾌거

2025-07-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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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복식 종목서 각각 3위…세종시 위상 드높인 값진 성과
전국 200여 명 참가한 대회서 실력 발휘…체계적 지원 지속 약속

세종시장애인배드민턴_선수단 / 세종시
세종시장애인배드민턴_선수단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이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 1차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전국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세종시에서는 지적 및 발달장애(IDD) 부문에 출전한 대회동호인부 8명과 선수부 4명이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세종시 선수단의 신수정 선수는 여자 단식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고, 여자 복식 부문에서는 황석희·김보미 선수(세종충남대병원 기업연계)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해 값진 결과를 남겼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규모뿐 아니라 경기 수준 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세종시 선수들의 성과에 큰 의미를 더했다.

임규모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시의 선수들이 전국 리그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좋은 성적을 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장애인 선수들의 성장과 활약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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