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0만명 넘게 방문... 커피 좋아한다면 무조건 방문해야 한다는 '이곳'
2025-07-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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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인 맥심 플랜트' 여름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맥심플랜트
요즘 서울 한남동 거리를 걷다 보면 유독 시선을 끄는 건물이 하나 있다. 푸른빛이 물결치듯 흘러내리는 실커튼과 수영장을 옮겨놓은 듯한 블루톤 인테리어가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맥심플랜트가 그곳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바캉스를 떠올리게 하는 이 공간이 올 여름 '블루 인 맥심 플랜트(Blue in Maxim Plant)'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동서식품이 만든 맥심플랜트는 도심 한복판에서 싱그러운 계절감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018년 4월 오픈 이래 136만명(2025년 3월 말 기준)의 누적 방문객을 돌파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커피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여름 맥심플랜트의 변화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블루 인 맥심 플랜트'라는 콘셉트 아래 블루톤을 활용해 청량한 느낌을 더한 공간이 펼쳐진다. 1층 폴딩도어 앞에는 푸른 수영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통해 도심 속 바캉스 감성을 더했으며, 중앙 카운터 상단에는 푸른빛 실커튼을 드리워 시원한 무드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맥심플랜트는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맥심 플랜트는 총 8개층(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1636m²(495평) 규모이며 이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5개 층을 커피 관련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도심 속 정원, 숲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로 각 층마다 다른 테마와 경험을 선사한다.
올여름 맥심플랜트에서는 시원한 인테리어만큼이나 특별한 메뉴들이 준비됐다. 시즌 한정 메뉴인 '코코넛 아이스 라떼'는 맥심플랜트만의 썸머 블렌드 에스프레소에 코코넛 밀크를 더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살렸으며, 볶음 코코넛 가루를 얹어 바삭한 식감과 색다른 비주얼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에스프레소의 향과 부드러운 코코넛의 풍미가 입안 가득 즐거움을 전한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서머 블렌드(Summer Blend)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출시했다. 리치, 망고 등 열대과일의 달콤함과 레몬의 상큼한 풍미가 어우러진 커피로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익숙한 듯 새로운 맛의 발견도 있다. 친숙한 맥심 커피믹스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인스턴트 커피 연계 메뉴도 맛볼 수 있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 연계메뉴 3종은 맥심 모카골드를 신선하게 해석해 인기가 높다. 오리지널 레시피의 '모카골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진한 맛을 더한 '모카골드 부스트', 시원하게 즐기는 '모카골드 아이스' 등이다.
맥심플랜트의 진짜 매력은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는 고객이 직접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선택하면 총 16종의 스페셜티 원두 중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받을 수 있다.
먼저 방문객은 태블릿 PC에서 꽃·과일·견과류·초콜릿 등 향미와 최적의 산미, 바디감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블렌드를 찾는다. 이때 해당 커피와 어울리는 시, 음악이 함께 제공되며, 전용 좌석에 비치된 헤드셋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오감으로 커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감각 커피'는 맥심플랜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커피 블렌드다. 다수의 로스터리 및 리저브 샵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싱글 오리진으로만 선보이는 것과 달리 맥심만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근거로 한 스페셜티 블렌딩을 제안한다.
맥심플랜트는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베이직 클래스부터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까지 다양한 커피 클래스가 운영된다.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커피 클래스', 세계 각지의 스페셜티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까지 제공해 커피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올여름 맥심플랜트에서는 특별한 시즌 메뉴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블루 포토존을 통해 도심 한복판에서 여유로운 바캉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