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정총 공포탄 수백발 소지하고 국회 들어가려던 80대 검거

2025-07-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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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안에는 공포탄 300~400개 들어있어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에 못을 박을 때 쓰이는 ‘타정총 공포탄’을 들고 국회에 들어가려던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국회로 향했으며, 그가 들고 있던 비닐봉지 안에는 공포탄 300~400개가 들어 있었다. 사제 탄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5만 원권 현금 수백 장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기사와 무관 /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국회로 향했으며, 그가 들고 있던 비닐봉지 안에는 공포탄 300~400개가 들어 있었다. 사제 탄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5만 원권 현금 수백 장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기사와 무관 /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일 오전 7시 40분쯤, 타정총 공포탄 수백발을 소지한 채 국회 안으로 들어가려던 남성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국회로 향했으며, 그가 들고 있던 비닐봉지 안에는 공포탄 300~400개가 들어 있었다. 사제 탄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5만 원권 현금 수백 장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타정총 공포탄은 화약이 들어 있어 일반적으로 위험한 물건으로 분류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회의원을 만나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그의 정신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가져온 공포탄이 절도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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