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3일 만에 정상 찍었다…넷플릭스 1위 휩쓴 '한국 영화'
2025-07-23 09:53
add remove print link
글로벌 TOP10 3위 오르며 전 세계 주목
시청 수만 무려 640만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 프랑스, 홍콩까지, 세계 시청자들이 이 영화를 멈추지 않고 보고 있다. 한국 스릴러가 또 한 번 해냈다.

바로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가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84제곱미터’는 7월 18일 공개 이후 단 3일 만에 64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3위에 진입했다. 시청수는 작품의 총 러닝타임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다. 이 작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 홍콩을 포함한 총 40개국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84제곱미터’는 84㎡ 아파트에 입성한 영끌족 우성(강하늘 분)이 정체불명의 층간 소음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현실적인 소재인 층간 소음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맞물려 몰입감을 높인다. 장르적 긴장감과 서스펜스가 더해진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고른 호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미공개 스틸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서스펜스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하며 시선을 끈다.

경찰서에 끌려간 우성은 피폐한 얼굴에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코인을 매도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지구대장실에 몰래 들어가 매도를 시도하는 장면은 극도의 긴장감을 전한다.
입주민 대표 은화(염혜란 분)는 처음엔 온화한 미소를 보이다가, 돌변한 표정으로 우성을 응시한다.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적인 모습으로 변한 은화의 이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윗집 남자 진호(서현우 분)는 광기 어린 미소를 띠며 몰입한 얼굴로 나타난다. 망치를 든 우성과 머리에 피를 흘린 진호가 대치하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긴장감을 높인다.
우성은 아파트 사람들을 모두 꿰뚫고 있는 누군가의 방을 살펴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다. 마침내 소음의 근원에 도달한 것인지,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감옥처럼 느껴지는 자신의 집에서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는 우성의 뒷모습은 그가 맞이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영화를 본 시청자들은 “현실적인 소재 덕에 긴장감과 몰입도가 높아졌다”, “몰입도는 정말 확실했다. 배우들 연기는 정말 좋았다", "강하늘 마스크 뭔가 순박해보이면서도 어딘가 느낌이 섹시하다", "강하늘배우님 요즘 작품 많이 나오는거 너무 행복합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