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강한 보수로” 주진우, 국민의힘 대표 출마 선언 (전문)

2025-07-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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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 찾아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자료 사진 / 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자료 사진 / 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인사청문 정국에서 대여 공세의 선봉에 선 정치인이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라며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한다"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하지만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라며 "선택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고 국민께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선거 기간에도 여당에 대한 견제와 우리 당을 지키는 일은 멈추지 않겠다"라고 했다.

1975년생 검사 출신인 주진우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을 맡았다.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다음은 주진우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선택이 아닙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입니다.

우리 당은 다시 강해져야 합니다.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국민께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합니다.

저는 선거 기간에도 여당에 대한 견제와 우리 당을 지키는 일은 멈추지 않겠습니다.

내일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저의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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