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에 1500만원"…캐나다 이주 소식 뜬 '여자 연예인', 홈쇼핑 출연료 덩달아 화제
2025-07-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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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누적 매출액 1억 원 기록 안선영
캐나다행 화제되며 홈쇼핑 출연료도 주목
방송인 안선영의 홈쇼핑 출연료가 주목받고 있다.

◆ "60분에 1,500만 원" 홈쇼핑 출연료 공개 재조명
얼마 전 안선영이 캐나다 이주 소식을 밝혀 화제가 되자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서 공개한 홈쇼핑 출연료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제작진은 "(홈쇼핑) 출연료가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안선영은 "아 진짜"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이어 제작진이 "시원하게 오픈해 달라"고 재차 요청하자, 안선영은 "60분 기준 1500만 원"이라고 답했다. "지금은 어차피 출연을 안 하니까.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이 있는데 많이 받는 사람 이야기다. 나도 많이 받는 축에 들었다. 하루아침에 된 건 아니고, 방송 경력 20년이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제작진이 넋 나간 듯한 표정을 짓자, 안선영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안선영은 홈쇼핑 생방송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수습한 일화를 전했다. 화장품 시연 방송 중 한 출연자가 실수로 얼굴에 너무 많은 화장품을 바른 일을 떠올리며 "진짜 경력 좋은 쇼호스트도 할 말을 잃었어. 누가 봐도 화장 안 한 게 나아. 그래서 내가 이거예요 여러분. 하나는 집에서 닳도록 연습하세요. 이렇게 해서 넘겼어요."라며 홈쇼핑의 여왕답게 노련하게 위기를 모면한 순간을 설명했다.

◆ 아들 꿈 위해 캐나다행 결심…새로운 인생 도전
안선영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서 캐나다 이주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그는 “아들이 유스 하키팀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다. 아들의 꿈을 위해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데뷔해 방송 26년 차다. 2018년 창업했으니 8년 차, 엄마로서는 10년 차다. 어찌 보면 내 커리어의 정점에 와 있는 것 같다. 내가 꿈꿔왔던 많은 것이 목전에 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과감히 내려놓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주 결심에 대해서는 "생방송에 있어서는 고비용을 창출하는 위치까지 왔다. 이 모든 걸 포기하는 이유는 아들이다"라며 "아들이 캐나다 현지 어린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뽑혔다. 1년 정도 굉장히 많이 (아들을) 설득했다. 한국에서도 하키를 할 수 있지만 엄마는 한국을 떠나면 방송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아들이 강하게 의지를 보여서 일을 그만두는 걸로 했다"고 결단을 내린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꿈꾸던 삶이 디지털 노마드를 하는 거였다. 신생 유튜버로 새로운 인생을 도전하는 거다. 일을 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서의 길을 나아가며 홈쇼핑 누적 매출 1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상담 등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