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철도 특성화 인력 양성부터 첨단 시험 인프라 구축 나서

2025-07-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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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동양대학교, 철도 혁신 거점 조성 업무협약 ... 철도 특화 생태계 본격 추진

(사진 왼쪽부터)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과 배낙호 시장이 업무협약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김천시 제공
(사진 왼쪽부터)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과 배낙호 시장이 업무협약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김천시 제공

[위키트리=김천] 황태진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철도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철도 중심 도시 김천의 위상을 강화한다.

시는 22일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와 철도산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주관, 경북도에서 시행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공모사업에 시와 동양대학교가 협력한 'K-IDEA Valley(지역성장 혁신LAB)'와 'K-IVY(특성화대학)' 등 2가지 공모과제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5년간 총 1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양대학교는 김천에 철도 특성화 아카데미 설립 및 베트남 철도대학과 연계한 2+2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마트 첨단융합 시험선로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철도 분야 인증·시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과제 추진 과정에서 부지 확보, 인허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철도 전문 교육기관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철도산업의 전략적 거점화를 목표로 철도 관련 기업 유치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낙호 시장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김천에서 길러내는 자립형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천이 철도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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