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지키는 감지기”…대전소방, 돌봄세대 화재안전망 구축

2025-07-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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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계기 삼아 감지기 무상 설치
화재 취약 계층 안전 사각 해소 나선 소방당국

대전소방, 공동주택 돌봄세대 화재안전망 강화 / 대전시
대전소방, 공동주택 돌봄세대 화재안전망 강화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아파트 화재 발생을 계기로 돌봄세대를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 대책 강화에 나섰다. 대전소방본부는 최근 아이돌봄세대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무상 설치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재에 취약한 가정의 화재 초기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아동 안전 확보와 동시에 시민 체감 안전 수준 향상을 겨냥하고 있다.

감지기 설치 지원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신청 이력이 있는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관할 소방서에 신청하면 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해준다. 단순한 장비 설치에 그치지 않고, 화재 위험 요소를 함께 점검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 기본적인 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대전소방본부는 아이돌봄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대상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안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세대가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안내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대전시 전역에서 아이돌봄 가정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화재안전망을 조성 중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울리는 장비로, 초기 대응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초기 진압의 골든타임 확보는 인명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로, 특히 영유아 등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가구에서는 더욱 절실한 장비다. 이번 조치는 설치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세대를 겨냥해 설계된 만큼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성격이 짙다.

안정미 대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감지와 신속한 대응”이라며 “이번 감지기 설치 지원을 통해 돌봄세대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예방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대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세대를 비롯한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재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는 단순한 사고 방지를 넘어,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공공안전의 최전선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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