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민체육센터, 8월 1일 정식개관
2025-07-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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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균형 발전 기대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천국민체육센터가 8월 1일 정식개관한다.
총사업비 156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62㎡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길이 25m, 5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영유아풀과 워킹풀이 마련돼 있고, 2층에는 헬스장과 G/X룸이 조성돼 수영, 헬스,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수영 강습은 오전·오후 각 4회, 요가는 오전·오후 각 1회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는 교촌동에 위치한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월 이용 회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센터가 도심 서쪽에 위치해 일부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지역 내 수영장이 단 한 곳뿐인 상황에서 체육시설 추가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동부권인 야사동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접근성 향상과 함께 지역 간 체육 인프라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지난해 실내테니스장과 제2파크골프장 개장에 이어 국민체육센터와 인공암벽장, 반다비 체육센터 등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