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뺨치는 수위 미쳤다…곧 극장 개봉되는 충격적인 내용의 '영화' 정체

2025-07-27 15:30

add remove print link

파란만장한 한 여성의 일생을 담은 영화

2006년 일본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올여름 극장가를 다시 찾아온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오는 8월 13일에 CGV에서 단독 재개봉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연출했으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주연은 나카타니 미키가 맡았으며, 에이타, 카가와 테루유키 등이 출연했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는 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에이타 분)가 고향의 아버지(카가와 테루유키 분)로부터 행방불명됐던 고모 마츠코(나카타니 미키 분)가 사체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쇼는 아버지의 부탁으로 고모의 유품을 정리하게 되고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라고 불리며 살았던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며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고모의 일생을 알게 된다.

마츠코는 중학교 교사로 일했으나 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으로 해고당한 후 가출을 감행한다. 이후 동거하던 작가 지망생의 자살, 불륜 관계 등을 거치며 절망에 빠져 성매매에 나서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는 우수감독상과 각본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미술과 촬영 부문에서도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주연 배우 나카타니 미키는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34회 몬트리올 세계 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해외 영화제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스틸컷.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뮤지컬적 요소가 특징이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연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은 '고백' 등의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영상미와 스타일로 주목받는 일본 감독 중 한 명이다.

해당 영화는 성매매, 불륜, 폭력 등의 자극적인 소재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청불 영화는 아니지만 이러한 성인 대상 내용들이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만큼 관람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대한 구체적인 상영 일정과 극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재개봉 포스터. / 디스테이션 제공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재개봉 포스터. / 디스테이션 제공

해당 영화를 이전에 감상한 네티즌들은 네이버 관람평에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이렇게 와닿을 수가 없었던 영화", "감수성과 공감 능력 없이는 느낄 수 없는 영화", "처음엔 B급 영화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보니 B급 영화의 탈을 쓴 명작이었구나", "그냥 눈물이 났다. 가슴 한 구석이 너무 아파서...", "이 영화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 이 영화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는 사람이 부러운 건 왜 일까", "사랑받고 싶어하는 한 여자의 삶을 너무 잔인하게 그렸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유튜브, CGV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