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농어촌수도’ 국정과제 채택 힘쓴다~산학협력 통해 지역 성장 모색
2025-07-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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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발전 해법, 산학연 모델로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순천대·군산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남군이 추진 중인 선도모델은 기후위기, 지역 소멸 등 농어촌이 겪는 여러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한다. 정부의 공약과 연계해 인구 증가, 정주 환경 개선, 지역 대학 지원, 농산업 혁신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실제로 해남군은 순천대 및 군산대와 협력해 ‘농어촌수도추진단(TF)’을 출범시키는 등 산학연 공동 사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해남 중심 협력체계…성장 성공모델 만든다
회의에서는 농수산업 첨단화, 글로벌 식량안보 전초기지 조성, 농업 관련 산업 구조화, 인구 유입 및 교육도시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방의 자율적 노력이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해남군의 전략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명현관 해남군수 역시 “해남의 자연·산업적 강점을 살린 균형성장 전략이 새 정부의 국정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