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환 전남도의원 “광주 소각장 졸속 추진~전남도, 주민 우려 적극 대응해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이 7월 22일 임시회에서, 광주광역시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대형 소각장 건립에 대해 전남도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광주시는 직매립 금지 정책에 따라 2029년까지 삼거동에 하루 650톤 규모의 소각장 건립을 계획 중이나, 부지가 함평과 바로 맞닿아 있어 주민 반발이 거세다.

모 의원은 “중대한 환경 현안임에도 전남도가 사실상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빛그린 국가산단 등 지역 성장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우려했다.

####공정한 절차·주민수용성 강조…상생 해법 촉구

특히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수렴이 미흡하고, 위장전입 및 허위 동의 의혹도 언급했다. “절차와 주민 수용성이 부족한 채 밀어붙이면 갈등만 커진다”고 강조했다.

모 의원은 “전남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 주민 우려 해소와 상생대책 마련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응과 대안 마련을 거듭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