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유출지하수 재활용으로 하천 생태·주민 고충 ‘일석삼조’ 해소

2025-07-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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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매월 하수도요금 부담 큰폭 절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시장 강기정)는 각화동 A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하루 1,100톤 상당의 유출지하수를 민·관·기업 협업을 통해 재활용하는 적극행정으로, 주민 고충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용지에 조경용수로 유출지하수를 보냄
전남대학교 용지에 조경용수로 유출지하수를 보냄

유출된 지하수가 하수도로 유입돼 입주민에게 매월 1,340만 원의 하수도요금이 부과돼 왔으나, 각 기관 협의를 통해 2024년 11월부터 하천 서방천으로 방류하도록 했다. 시공사가 방류관로를 설치하고, 광주시는 행정적 지원에 나서면서 불필요한 요금 부담이 해소됐다.

####하천 수질개선·생활용수 활용까지 확장

지하수는 하수도가 아닌 서방천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 하천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유출지하수의 서방천(광주천 지류) 유입으로 하천 수량 900t가량을 확보했다.
유출지하수의 서방천(광주천 지류) 유입으로 하천 수량 900t가량을 확보했다.

이어 광주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9억 9,600만 원을 포함, 총 20억 원 가까운 예산을 확보해 2027년까지 조경·청소·소방용 급수전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훈 물관리정책과장은 "버려지는 유출지하수를 자원화한 이번 사례는 민관협력 적극행정의 모범"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자원 활용으로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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